택시 타기 귀찮아서 동네서 술 한잔할 때 자주 가는 술집이 있다. '매니아 불닭' 난 매운 음식은 잘 못 먹어서 이곳에 들려도 불닭은 먹지 않는다. 이곳에 오면 딱 세 가지만 먹으면 된다. 볶음밥, 후라이드치킨, 라면. 이 세 가지 음식에 소맥 한잔하면 하루의 피로는 그냥 사라진다.

오늘도 아는 동생이랑 이곳에서 술 한잔 걸쳤다. 바로 맞은편에 오락실도 생겨서 술 먹고 노래 한 곡 하기 딱 좋다. 

관광객이라도 제주도 여행 중에 용담 쪽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 드셔보시길. 제주공항하고 5분거리라서 맘만 먹으면 쉽게 올 수 있다.

그 지역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맛집을 찾는 것도 묘미 아니겠는가.

가게입구. 밖에서 봐도 작아보인다.

 

가격 부담 없이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딱이다.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맛이 아니다. 뭔가가 있다.

 

시장 통닭 느낌의 후라이드 치킨. 완전 후라이드는 아니고 간장 맛이 살짝 난다. 양념소스는 따로 접시에 덜어서 내어준다.

 

 

이렇게 추운 날엔 동네 술집에서 소맥이 딱이다.

 

 

가게내부. 아담한 사이즈다. 5개의 테이블이 있다. 사진속에 항상 손님은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찰지고 맛있는 볶음밥

 

 

 

 

술을 시키면 계란찜은 서비스로 그냥 준다.

 

 

식당 맞은편 지하에 오락실이 생겼다. 쌩뚱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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