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쏟아졌던 폭설이 그치고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얼었던 도로가 녹으면서 차량 운행도 원활히 할 수 있었다.
쌓인 눈들을 구경하며 드라이브 하던 도중 발견한 카페- 밖에서 보기엔 창고처럼 투박하게 생겼지만 내부는 전혀 달랐다.
하얀색깔의 벽돌로 이루어진 밝은 실내와 구석 구석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소품들은 사진찍기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줬다.
복층식 구조로 되어있는 카페는 전체적으로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담았다. 화이트톤이 강하지만 그 와중에 초록식물과 돌담, 다양한 소품들이 카페를 단조롭지 않게 만든다. 따스하고 밝은 느낌의 카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복층에서 바라본 내부 전경. 초점이 흐리다.
복층에서 바라본 모습.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보인다.
공구 인테리어. 백열전구에 저렇게 진열해 놓으니 느낌있어 보인다.
확대샷
다양한 소품들.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
청귤차(얼그레이+청귤청) , 카페라뗴, 티라미수
청귤차는 차 종류중에 유일하게 단맛이 난다. 티라미슈는 적당히 달아서 먹을만했다.
메뉴는 크게 커피/에이드/쉐이크/차 그리고 티라미슈가 있다.
긴 테이블이 있으나 다른손님 합석 가능한 자리이다.
아기자기한 화분이 많이 있다.
복층 바로 아래 위치한 침실. 침대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였다. 옆에 테이블도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길. 복층으로 갈 때에는 실내화를 신어야 한다.
카페 1층 전경.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 강하다.
천장에 설치된 캐노피는 카페 내부의 분위기를 더욱 볼륨있게 만들어준다.
테이블 위에 촛농이 흘러내린 초가 인상적이다.
카페에 있는 모든 테이블은 손님이 사용가능하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난로는 카페 내부를 더욱 따스한 느낌이 들게한다.
카페 1층과 복층이 모두 보이는 샷. 푸른색의 식물과 카운터에 꾸며진 돌담은 제주스러움을 나타냄과 동시에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밖에서 보는 카페 모습.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영업을 안하는것처럼 보인다.
추운 겨울에 따스한 느낌의 감성적인 카페를 찾는다면 아뜰리에명월 카페를 추천한다. 후회스런 선택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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