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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美 석유 ETF로 몰린 개미 투자자들, 대규모 손실 직면"

[석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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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미쳤다.

WTI 5월물이 막판 -37%를 기록하며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더니

6월물 역시 장중 15% 이상 떨어지며 바닥인 줄 알고 진입한 개미들이 지하를 맛보는 것이다.

근데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오후 9시경 현재 WTI 24% 폭락한 15불까지 떨어졌다. 

지하 10층 밑에 20층 30층이 있던것이다.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현재 하루 생산량의 3000만 배럴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감산은 970만 배럴밖에 하지 못했다.

즉, 하루에 20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남아도는 것이다.

그러니 원유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돈 주고 원유를 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럼 원유 생산량을 줄이면 되지 않느냐고??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정유공장과 같은 거대한 공장을 셧다운 시켰다가 재가동하는 것은 금전적으로 손해가 막대하고 직원들의 일자리 문제도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나만 공장을 가동 중단해서 뭐할 것인가? 다른 나라에게 거래처나 뺏기겠지. 그래서 원유를 갖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감산을 안 하는 것이다. 

 

결국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유 생산국들의 추가적인 대규모 감산 논의가 이뤄지던가, 원유의 수요가 원래대로 회복돼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가 정점을 찍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예전의 수요를 복구하기엔 시간이 한참 남아 보인다. 미국도 현재 주 단위 이동 금지령을 해제해야 어느정도 원유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도 대규모 확진지가 나오는 추세라서 이동금지령을 당분간 해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국 유가는 당분간 계속해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10불이 깨지는 역사를 보게 될지도. 현재로썬 답이 없다.

 

내일 원유 추종 지수가 어떤 그래프를 그릴지 심히 걱정된다. 

 

결론: 곱버스 산사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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